[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이청용이 75분 동안 활약한 보훔이 그로이터 퓌르트에 패했다.

보훔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에 위치한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16라운드에서 그로이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보훔은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그로이터는 스테파니악, 흐르고타, 닐슨, 사르페이, 모어, 에르네스트, 비테그, 마이어호퍼, 마브라이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보훔은 이청용을 비롯해 간불라, 판토비치, 블룸, 얀넬트, 데카를리, 소아레스, 감보아, 리에만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선제골은 그로이터의 몫이었다. 그로이터는 전반 17분 흐르고타가 왼발 슈팅으로 보훔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보훔은 전반 34분 얀넬트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보훔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6분 이청용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그로이터는 전반 추가시간 스테파니악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서 보훔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블럼의 패스를 받은 간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보훔은 후반 30분 이청용과 졸러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로이터는 후반 43분 흐르고타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르웰링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그로이터 퓌르트(3): 흐르고타(전 17, 후 43), 르웰링(후 45+2)

보훔(1): 간불라(후 25)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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