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맨유가 이른바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무리뉴의 토트넘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등시킨 솔샤르의 맨유가 이번 더비에서 다시 한번 상승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갈길이 바쁘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선두 리버풀에게 이미 승점 11점 차이로 뒤져 있으며 2위 자리마저 레스터에게 내주고 말았다.

맨시티는 최근 번리를 상대로 승점을 얻었으나 지난 주 뉴캐슬에게 막판 극장골을 허용했던 2-2 무승부의 악몽을 겪었다. 기필코 이번 홈 경기에서 맨유를 따돌리고 승점 추격에 나서야 한다.

맨시티를 상대하는 맨유 또한 남다른 각오다. 세필드와 빌라를 상대로 연속 무승부 이후 솔샤를 감독 바로 직전 맨유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3경기만에 짜릿한 승리를 이뤘다. 상승된 분위기가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솔샤르 감독의 입지는 확실히 되살아 날 것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맨유와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했다. 두 번의 경기에서 한 골만 허용하며 맨유의 골망을 무려 5번이나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의 입장에서는 최근 모든 8경기에서 연속적으로 실점을 기록한 맨시티의 모습에서 한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맨시티의 공격라인은 여전히 강력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맨시티의 득점수는 선두 리버풀의 득점보다 6점이나 앞선다. 하지만 이미 지난 15경기에서 17골을 허용한 맨시티의 수비라인은 우승했던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기록했던 23점의 실점과는 수치상 확연히 비교 될 수 밖에 없다.

맨시티는 사네, 아구에로, 라포르테의 부상이 있다. 맨유 역시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부상 중이다. 장기간 부상중인 포그바 등을 대신해 최근 래시포드가 지난 토트넘전 멀티골을 비롯해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상승 중이다.

이번 경기서도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홈팀 맨시티가 더 많은 득점으로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것을 예상한다. 영상에서 인터풋볼 기자의 승부예측을 확인하고 이벤트 참여로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맨시티 선발 예상 : 에데르손 – 멘디, 페르난지뉴, 스톤스, 워커 – 실바, 로드리고, 데브라이너 – 스털링, 제주스, B실바
맨유 선발 예상 : 데헤아 – 영, 매과이어, 린델뢰프, 완비사카 – 프레드, 맥토미니 – 래시포드, 린가드, 제임스 – 그린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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