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 경쟁을 하지 않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오늘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한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둔 라이벌의 대결뿐만 아니라 양 팀의 시즌 향방이 달려있다. 리버풀에 승점 11점 차로 뒤져있는 맨시티는 맨유에 승리하지 못하면 우승이 더욱 멀어진다. 반면에 맨유는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맨시티마저 꺾으려 하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가 맨시티에 온 이후로는 우리가 맨유보다 항상 더 나았다. 시즌이 끝날 무렵 우리가 얻은 승점은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맨유가 우승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이 자리에 결과나 팀 사이의 차이를 판단하려 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맨유는 우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그들은 강팀과 경기에서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어 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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