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 뒤 소방수로 나섰다. 이후 위기를 잘 대처한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첫 정규 시즌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신의 전임자였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전의 반응은 냉담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은 솔샤르 감독의 입지를 크게 위협했다. 하지만 맨유의 선수들은 여전히 솔샤르 감독을 믿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6일 “맨유의 고참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을 완전히 지지하고 있다. 그들은 토트넘전을 치르기 전 구단의 수뇌부에게 솔샤르 감독이 팀을 재건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현재 맨유의 경기력은 솔샤르 감독이 대행을 맡았을 때의 시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선수들은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성공을 가져다주고, 잦은 감독 교체의 후유증을 해결할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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