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프랑스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루이 사하가 아스널의 사령탑으로 패트릭 비에이라를 추천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팀을 떠난다. 조쉬 크뢴케 회장이 모두를 대표해 가장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 프레디 융베리 코치가 임시 사령탑으로 나서 1군을 이끈다”며 경질을 발표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 경질 효과는 미비했다.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의 아스널은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7경기 무승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또한 한 수 아래 전력인 노리치 시티, 브라이트 호브 앤 알비온에 거둔 성적이기에 실망감을 더 했다.

이에 비에리가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다. 사하는 6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비에이라가 아스널 감독직이 적임자다. 나의 친구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지도자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에이라는 아스널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아스널이 필요로 하는 요소다.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의 인물들이 아스널에 없는 것이 의아하다. 나는 당시의 아스널을 싫어했고 비에이라와 그의 동료들을 상대하기 꺼렸다. 아스널은 이러한 성격을 되찾아야 한다. 이런 점이 비에이라가 아스널의 차기 감독으로 적합한 이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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