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PSG는 나폴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연결됐다.

뮌헨은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코 코바치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코바치 감독은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안고 뮌헨을 떠났다. 이후 한시 플리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뮌헨은 차기 감독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며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또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야인으로 남아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꾸준히 후보자로 거론됐다.

투헬 감독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뮌헨은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하면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날 것으로 믿고 있다. 투헬 감독과 플리크 코치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며 구단 역시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투헬 감독은 플리크 코치를 PSG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초대한 적이 있다. 경기 후 그들은 전술과 코칭 철학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이 자리를 비우면 안첼로티 감독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안첼로티 감독은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PSG에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 수뇌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빠른 시일 내로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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