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부진에 빠진 에버턴이 마르코 실바 감독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에버턴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2-5로 패배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3연패와 함께 강등권인 18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알렉스 이워비, 모이스 킨, 파비안 델프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보강을 했지만 실망의 연속이다.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지자 실바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로 올랐다. 이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미켈 아르테타 코치가 유력한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후보가 나타났다. 영국 ‘미러’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아틀레티코와 시메오네 감독의 사이가 끝나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앙투안 그리즈만과 로드리를 매각했고 라 리가 6위에 머물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수뇌부는 이러한 상황에 실망해 시메오네 감독과 이별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에 EPL의 구단들이 시메오네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감독직이 공석이고 에버턴의 실바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에버턴과 시메오네 감독의 연결을 예상 밖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에버턴은 지난 2017년 이미 시메오네 감독 선임을 추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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