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 팬들은 델레 알리(토트넘)의 골이 핸드볼 반칙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승점21)는 6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6분에 터진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39분 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알리는 높이 떠올랐다 내려오는 공을 감각적인 터치로 방향을 돌린 후에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알리의 득점 직후 주심은 VAR 심판과 교신을 나눴다. 중계화면 리플레이를 통해 알리의 어깨에 공이 살짝 스친 걸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심은 이 득점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속개했다.

홈팀 맨유 팬들은 이 판정에 불만을 가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알리의 득점 장면에서 그의 팔에 공이 닿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이어졌다”면서 ”맨유 팬들은 노골을 주장했다. 새로 개정된 규정에 따라 박스 안에서 공격자의 핸드볼은 무조건 반칙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 팬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이 매체가 소개한 맨유 팬들의 주장은 “맨유가 하면 반칙이고, 맨유를 상대로 하면 골이다”, “같은 장면이 셰필드전에도 나왔는데 판정이 다르다. VAR의 맹점은 무엇인가” 등이 있었다. 맨유 팬들은 2-1 승리가 아닌 2-0 무실점 승리를 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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