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활"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 3연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승점21)는 6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래쉬포드 덕을 봤다. 전반 6분 래쉬포드는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무회전킥으로 토트넘 골대를 때렸다. 후반 4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직접 성공시켜 멀티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BBC'를 통해 “승리는 언제나 기쁘다. 특히 오늘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그동안 봐온 래쉬포드 모습 중에서 최고였다. 그는 어려운 팀 상대로 성숙하고 강한 플레이를 보인다. 오늘 두 골 외에도 서너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고 래쉬포드를 극찬했다.

이어 “올 시즌 맨유는 너무 많이 비겼다. 특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놓치곤 했다. 지난 두 경기(셰필드전, 아스톤빌라전)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맨유가 다시 부활할 수 있길 고대한다.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앞으로 3~4연승을 거두면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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