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벤투스 단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변함없이 지지했다.

호날두가 발롱도르 2019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본인이 수상하지 못할 걸 알고 의도적으로 불참했다는 게 그 이유다. 과거에도 같은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던 호날두는 ‘노쇼 논란’을 하나 더 추가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5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롱도르 트로피가 메시에게 돌아가면서 호날두는 여전히 5회 수상, 메시는 최다 수상인 6회 수상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는 4일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가 끝났다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면서 “호날두는 무릎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다. 조만간 이전보다 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관점에서 호날두는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받을 만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3골을 넣었는데 대부분의 득점이 결정적인 것들이었다”면서 “이번 시즌 발롱도르 역시 호날두가 받을 만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라티치 단장은 “우린 여전히 호날두의 배고픔을 느낀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다. 그를 생각하면 할수록 괴물이라고 느껴진다. 한 차원 높은 부류의 선수”라고 극찬했고,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냐고? 당연하다”며 동행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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