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아스널을 지휘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자신의 제자 프레디 융베리에게 기꺼이 조언을 해주겠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2017-18시즌을 끝으로 22년간 몸담았던 아스널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이끌면서 전설적인 기록인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비롯한 3번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 등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뒤를 이었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을 당하며 팀을 떠났다. 이에 융베리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이에 벵거 감독이 옛 제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벵거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예전의 선수들과 구단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만약 융베리가 도움을 원한다면 나는 물론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의 심장은 아스널과 함께한다. 융베리는 환상적인 열성을 가진 코치다. 그는 오랫동안 이 직업을 원했고 이제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아이디어로 팀을 이끌게 해야 하고, 그를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