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19, RB 잘츠부르크) 영입을 위해 폴 포그바(26)를 이적시장에 내놓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67억 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사를 숨기지 않으며 이적을 암시했다. 결국 맨유에 잔류하게 되었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맨유는 공격 보강을 위하 유럽이 주목하는 신성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15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다.

하지만 맨유가 포그바와 홀란드를 모두 품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 영입 계획의 핵심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맨유가 포그바를 이적시장에 내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라이올라가 맨유가 주시하는 홀란드의 에이전트라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되고 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홀란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 영입을 위해서는 포그바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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