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가 다가올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친정팀의 무승부를 예측했다.

에버턴은 오는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에 에버턴은 14경기에서 단 4승만을 거두며 강등권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8점 차를 보이며 우승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과 우승을 견줄 것으로 예상됐던 맨체스터 시티는 3위에 머물며 주춤했다. 하지만 루니는 에버턴이 리버풀의 상승세를 가로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3일 미국 ‘백 오브 더 넷’에 출연해 “에버턴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것 같다. 그들은 그동안 힘든 행보를 걸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 힘을 합칠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에버턴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만약 에버턴이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의 우승 레이스를 망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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