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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군대 먼저가면 형이죠” 오세훈이 부러운 조규성(영상)

[인터풋볼=홍은동] 이현호 기자=오세훈(20)의 상주상무 합격 소식을 들은 조규성(21, FC안양)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세훈은 2일 오전 국군체육부대가 발표한 2020년 1차 국군 대표 축구종목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훈을 비롯해 전세진(수원), 문창진(인천), 박용우(울산) 등은 9일에 입소하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문선민, 권경원(이상 전북)은 23일에 입소한다.

오세훈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 참석했다. 오세훈의 바로 옆자리에는 또래 공격수 조규성이 자리했다. 이 둘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먼저 오세훈은 상무 합격에 대해 “불합격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최종 합격해서 다행”이라면서 “팀(아산)에 또래 선수가 별로 없다. 군대 간다고 하니까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조규성은 “세훈이가 부럽다. 저도 상무에 가고 싶다. 군대 먼저가면 형이다. 제가 잘 모시겠다”고 맞장구쳤다. 1998년 1월생인 조규성은 1999년 1월생인 오세훈보다 한 살 위다.

이날 오세훈과 조규성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정장을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했다. 오세훈은 정석적인 수트에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조규성은 와이드한 바지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었고, 요즘 유행하는 ‘젖은 머리’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서로를 훑어본 둘은 패션 철학에 대해서 답했다. 오세훈은 “저는 정석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저는 원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친한 형 중에 래퍼가 있다. 그 형을 보고 영감을 많이 얻는다. 그런데 방금 전 김형열 감독님이 ‘촌스럽다’고 하셨다”면서 “헤어샵에 다녀온 건 아니다. 제가 직접 한 머리”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에서는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U-22 대표팀에 가면 경쟁자다. 오세훈은 “규성이 형과 저는 다른 스타일이다.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조규성은 “대표팀 버스에서 항상 세훈이와 같이 앉는다. 제가 멘탈이 약해질 때면 세훈이가 많이 도와준다.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 동생”이라며 둘의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영상=임성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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