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리(프랑스)] 이명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생애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새롭게 썼다.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리그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9월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가져왔다.

메시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반 다이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표심은 메시에게 향했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사상 처음으로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2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팀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발롱도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순위는 지난 2007년 29위에 오른 이라크 공격수 유니스 마흐무드였다. 손흥민의 활약은 22위라는 순위 이상의 가치가 있었고,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 발롱도르 순위

28위 : 주앙 펠릭스, 마르퀴뇨스, 도니 반 더 빅
26위 : 카림 벤제마, 헤오르지니오 바이날둠
24위 : 칼리두 쿨리발리,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23위 : 위고 요리스
22위 : 손흥민
20위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두산 타디치
19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18위 : 앙투안 그리즈만
17위 : 호베르투 피르미누
16위 : 세르히오 아구에로
15위 : 마타이스 데 리흐트
14위 : 케빈 데 브라위너
13위 : 에당 아자르
12위 : 라힘 스털링
11위 : 프랭키 데 용
10위 : 리야드 마레즈
9위 : 베르나르도 실바
8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7위 : 알리송 베커
6위 : 킬리안 음바페
5위 : 모하메드 살라
4위 : 사디오 마네
3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 : 버질 반 다이크
1위 :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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