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역시 리오넬 메시는 축구의 신이라 불리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메시는 자신이 유일하게 골맛을 보지 못했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전구장 득점이라는 위업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탈환했다.

팽팽했던 승부의 마침표는 메시가 찍었다. 메시는 후반 41분, 수아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깔끔한 마무리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리그 9경기 9골을 기록하며 10골의 벤제마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메시가 세운 기록은 따로 있다. 바로 라리가 전구장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메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홈구장을 이전한 후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라리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이제 라리가 전구단이 사용하는 모든 구장에서 리그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어도 과언이 아닌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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