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홍은동] 이현호 기자=강원FC의 김지현은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기적”이라고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를 개최했다. 한 시즌 동안 K리그1과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및 감독들이 시상식을 빛냈다.

큰 관심이 주목된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이 수상했다. 김지현은 감독 투표 12표 중 6표, 주장단 투표 12표 중 8표, 미디어 101표 중 52표를 받아 55.59점으로 최종 주인공에 올랐다. 뒤를 이어 전북 송범근은 22.80점으로 2위, 포항 이수빈은 14.88점으로 3위, 울산 이동경은 6.73점으로 4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수상 기대는 조금 했지만 후보에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올라와서 100% 확신은 못했다“면서 ”주변에서 도와주신 강원 관계자분들, 선수들 모두 감사하다. 기쁨이 두 배다. 저는 누가 봐도 무명의 선수였지만 천운을 타고 프로에 들어왔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게 기적이다.

끝으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비록 지금은 다쳤지만 다음 시즌에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가겠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약속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