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홍은동] 신명기 기자= 부산아이파크와 김학범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준이 K리그2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올 한해 K리그를 빛낸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은 자유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이후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리그1, 2 감독상을 비롯해 MVP,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베스트11 수상자가 발표됐다. 해당 발표는 감독, 선수, 미디어의 득표에 따라 그룹별 환산 점수를 통해 최종점수에서 가장 높은 인물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K리그2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꼽는 MVP로는 이동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동준은 이번 시즌 부산 소속으로 13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20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동준의 활약 속에 부산은 정규리그 2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동준은 "우선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조덕제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감독님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코칭 스태프-팀원들-직원분들-팬들-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어서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동준이다. 이동준은 감독 중 5표를 받았고 미디어에서 40표를 받아 최종점수 40.44점으로 37.44점을 받은 아슐마토프를 제치고 MVP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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