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안드레 마르크 테어 슈테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아틀레티코의 강한 압박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수문장 테어 슈테켄이 있었다. 테어 슈테켄은 전반 19분 에르모소의 슈팅을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고, 후반 40분 모라타의 회심의 헤딩 슈팅까지 막아냈다. 
후반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테어 슈테켄은 아틀레티코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클린 시트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슈테켄은 ‘스포르트’를 통해 “내 할 일을 하려고 했다”며 짤막하게 자신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최근 몇 경기를 통해 우리는 팀으로서 성장했다. 좋은 경기들을 소화할 수 있어서 기쁘고, 승리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슈테켄은 아틀레티코 전이 쉽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슈테켄은 “항상 어려운 곳이다. 아틀레티코는 좋은 팀이고 항상 위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우리는 득점에 성공했고, 중요한 순간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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