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이걸 뒤집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B 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79가 된 전북은 같은 시각 포항에 패한 울산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2019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출사표]

전북 모라이스 감독: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일단 우리가 오늘 이겨야 한다. 반대쪽(울산-포항)에서 우리가 원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겠다.

강원 김병수 감독: 선수들에게 프로의 자세를 강조했다. 오늘 활약에 따라 내년이 달라질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선발 라인업] 이동국-문선민 vs 정조국-이영재

전북(4-1-4-1): 송범근(GK) - 김진수, 권경원, 김민혁, 이용 - 정혁 - 로페즈, 손준호, 이승기, 문선민 - 이동국

강원(4-3-3): 이광연(GK) - 나카자토, 윤석영, 김오규, 이호인 - 이영재, 한국영, 이현식 - 최치원, 정조국, 신광훈

[전반전] 치열한 몸싸움...전북, 손준호 헤더골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역습 위주로 나선 강원은 전반 3분 이영재의 왼발 슈팅으로 공격을 개시했다. 전북은 전반 20분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나갔다.

전반 22분에는 강원 이현식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3분 뒤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혁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4분 이동국의 슈팅은 골포스트 옆으로 나갔다.

전반 22분에는 강원 이현식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3분 뒤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혁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4분 이동국의 슈팅은 골포스트 옆으로 나갔다. 전북은 전반 41분 이승기가 올려준 크로스를 손준호가 헤더골로 마무리해 1-0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 포항의 승리 소식에 전주성은 축제

강원은 후반 8분 이호인을 빼고 강지훈을 투입했다. 이어 나카자토를 대신해 정승용을 넣었다. 전북은 코너킥 상황에서 문선민의 왼발 슈팅이 위로 날아갔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 후반 20분까지 총 5장의 경고가 나왔다.

전북도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중반에 나온 여러차례 강원의 슈팅을 송범근과 수비수들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이어 전북은 이동국과 문선민을 빼고 고무열, 한교원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줬다. 남은 시간을 간절하게 무실점으로 마친 전북은 통산 7번째 K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결과]

전북(1) : 손준호(전41)

강원(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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