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역대급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과 포항이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일명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79점으로 1위, 포항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역대급 ‘동해안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울산이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포항이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고, 울산은 마지막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번에도 극적인 맞대결이다. 현재 울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2위 전북(승점 76)과 승점차는 단 3점이다. 울산의 입장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만약 전북이 강원을 잡고, 울산이 포항에 패배하면 우승컵의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울산은 포항과 라이벌 매치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 2013년의 복수를 해야 한다.

총력전이다. 먼저 홈팀 울산은 주니오를 비롯해 김보경, 박정인, 김인성, 박용우, 박주호, 정동호, 윤영선, 불투이스, 이명재, 김승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황일수, 이근호, 김성준, 김창수, 강민수, 문정인이 포함된다.

원정팀 포항은 일류첸코, 완델손, 팔로세비치, 송민규, 최영준, 정재용, 김용환, 전민광, 김광석, 심상민, 강현무를 선발로 투입한다. 교체 명단에는 심동운, 이진현, 이수빈, 박재우, 이도현, 류원우가 이름을 올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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