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상당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크리스마스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이탈리아판 ‘골’은 1일(한국시간) “산체스가 크리스마스 휴식기 이후 훈련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부상과 부진 등 굴욕의 시간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번 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적응 기간을 마친 산체스는 삼프도리아전 골, FC 바르셀로나전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듯 했다.

그러나 부상이 그를 멈춰 세웠다. 칠레 대표팀에 승선한 산체스는 지난 10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가볍지 않은 부상이었다. 비골 건 탈구로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고, 산체스의 거취마저 흔들 수 있는 공백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산체스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재활에 총력을 다했다. 그리고 드디어 복귀 시점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인터 밀란의 의료팀에 따르면, 당장의 복귀는 아니지만 산체스의 회복은 순조로우며 크리스마스 이후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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