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27)가 호나우지뉴에게 받았던 조언을 밝혔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 린가드는 지난 2011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스터 시티, 버밍햄 시티 등에 임대되어 경험을 쌓았다.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골로 우승을 안겼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린가드는 경기장에서 항상 밝은 미소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린가드의 우상이 조언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 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몇 해 전 미국에서 호나우지뉴를 만났다. 그는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며 축구를 즐기라고 말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호나우지뉴의 경기 영상을 보면 그는 항상 웃고 있다. 영상으로 보던 우상을 실제로 만난 일은 대단했다. 그 이후로는 항상 그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 축구를 할 때마다 행복했고 성장을 즐겼다. 여전히 경기장에서 웃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최근 부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맨유를 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는 승리에 익숙한 팀이었고 승리와 우승을 즐겼다. 아직도 FA컵과 리그컵,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또한 맨유의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 아직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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