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도르트문트가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11월 30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헤르타 베를린에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 산초, 토르강 아자르, 게레이로, 비첼, 브란트, 하키미, 자가두, 훔메스, 이카나이를 선발 출전시켰다. 헤르타는 젤케, 루케바리오, 다리다 등으로 맞섰다. 

전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도르트문트가 2골을 먼저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5분 브란트의 도움을 받아 산초가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헤르타도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34분 다리다가 정확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며 추격했다. 

경기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45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훔멜스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한 것이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후반전 헤르타는 많은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라인을 내린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헤르타 베를린(1): 다리다(전34)
도르트문트(2): 산초(전15), 아자르(전17)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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