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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프리뷰] 대구의 뒤집기냐, 서울의 굳히기냐...마지막 ‘끝장 승부’

[인터풋볼] 결승전 같은 ‘3위 결정전’이 펼쳐진다. 올 시즌 K리그1 마지막 경기에서 3위 자리를 놓고 대구와 서울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대구FC와 FC서울은 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R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 서울은 승점 55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리그 5위 포항의 ACL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ACL 티켓을 획득하기 위한 양 팀의 피 튀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대구는 홈에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낼 기회를 잡았다. 대구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5무 2패에 그치며 승리를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같은 기간 순위 경쟁 팀인 서울이 더 부진한 모습(2승 2무 6패)을 보이면서 3위를 확정짓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3위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되었다. 이번 경기를 맞이하는 대구의 각오는 남다르다. 시, 도민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는 올 시즌 맞붙을 때마다 숱한 이야기 속에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팬들에게 ACL 티켓을 선물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서울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서울은 지난 포항과의 37R 홈경기에서 총력전을 선언하며 모든 전력을 쏟아 부었으나 0-3으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승리했다면 대구와의 경기를 앞두고 ‘3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기에 지난 포항전 패배는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올 시즌 내내 3위를 유지한 서울이지만 대구에게 패한다면 3위와 ACL 티켓을 모두 대구에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억을 바탕으로 절치부심하여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달려온 서울이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구와의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번 경기 대구의 키 플레이어는 ‘에이스’ 세징야다. 세징야는 지난 강원과의 37R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문선민(전북)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10-10을 달성한 세징야는 리그 MVP 후보에도 오르는 등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세징야의 공격 포인트가 대구 전체 득점(46득점)에 있어서 5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세징야가 지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세징야와 함께 김대원, 에드가 등 투입 가능한 모든 공격진들을 활용해 서울의 수비를 공략하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은 박주영, 주세종 등 ‘베타랑’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무승부만 거둬도 서울이 3위를 확정짓기에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사실이나 지난 포항전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더 쫓기는 입장에 놓인 서울이다. 자칫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한 시즌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압박감이 서울 선수들의 어깨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이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얼마만큼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 라운드 ‘올인’을 선언하고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최용수 감독이 대구전을 앞두고 어떤 전술과 반전 카드를 준비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다.

경기는 대구의 승리가 예상된다. 스포츠 적중 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시즌 양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한 점 차 접전을 펼쳤다. 대구는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늘 경기 내용에서는 서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가장 중요한 이번 맞대결에서의 승리를 통해 자존심 회복과 3위 등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서울이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양 팀의 최근 분위기와 대구의 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구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ACL 티켓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이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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