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센스 있는 던지기로 화제에 올랐던 토트넘 홋스퍼의 볼보이 칼럼 하인스가 본머스전을 앞둔 선수단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초대가 있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인스와 선수단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하인스는 손흥민, 해리 케인 등 1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인스는 지난 27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센스 있는 행동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후반 5분, 케인의 동점골 당시 하인스가 빠르게 오리에에게 공을 던져줬고, 이것이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케인의 득점 후 무리뉴 감독은 하인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하인스를 라커룸으로 초대하려 했지만 다음날 시험이 있었던 하인스는 빠르게 ‘칼퇴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라커룸 초대 대신 본머스전을 앞두고 선수단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 하인스를 초대했다. 선수단과 함께 식사한 하인스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보냈고, 본머스전을 앞둔 토트넘에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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