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물러난 아스널 감독 자리에 프레디 융베리가 대행을 맡는다. 영국 매체는 융베리의 과거를 소개하며 융베리가 토트넘 팬과 결혼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퇴진을 전격 발표했다. 아스널은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자 에메리 감독과 결별했다.

아스널은 “감독 선임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우선 융베리가 선수단을 임시로 이끌 예정이다. 융베리는 아스널 레전드 출신이다.

하지만 ‘북런던 더비 앙숙’ 토트넘 팬과 한 집에 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융베리 감독대행 부임과 함께 융베리의 과거를 소개했다. ‘더 선’은 “1998년 융베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선택을 받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면서 “그는 클럽 상징 색인 빨간색으로 염색을 하기도 했다. 또한 속옷 모델로도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의 아내였다. 융베리는 지난 2014년, 나탈리 포스터와 오랜 교제 끝에 결혼했다. ‘더 선’은 “흥미롭게도 그의 아내는 런던 택시 거물 대릴 포스터의 딸이고, 그는 토트넘 팬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융베리는 두 자녀와 함께 런던 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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