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영국 한 언론사의 기자가 무리뉴의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흥민이 없었다면 케인이 이정도 선수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였지만 손흥민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출전하자 영국 현지에서도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루이스 존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보다도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사랑받을 거라는 주장을 내놨다. 

존스 기자는 “케인이 토트넘의 공격진에서 모든 관심을 받지만 나는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에게 케인보다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에너지와 기술은 케인을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케인도 오늘날 같은 공격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칭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기자는 “손흥민은 현재 공격수 시장에서도 가치 있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보다 박스 안에서 터치를 가져가고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본머스 전을 위해 충전된 상태여야 한다. 손흥민은 사이먼 프랜시스가 빠지며 약해진 본머스의 우측면을 휘저을 것”이라고 리그에서 활약을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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