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 아스널이 새 감독으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발렌시아를 이끌다 이번 시즌 도중 물러났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융베리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고, 다음 주 중 새 감독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경질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무려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 날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패하며 경질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우선 아스널 레전드 융베리가 감독 대행을 맡는 가운데 아스널은 새 감독 후보에 마르셀리노를 고려하고 있다. ‘골닷컴 스페인’은 같은 날 “아스널은 마르셀리노와 접촉을 가졌다”면서 “마르셀리노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에버턴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제 아스널 행의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리노는 발렌시아 감독 시절 이강인을 지도한 것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마르셀리노는 이번 시즌 도중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 끝에 경질됐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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