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트존 인터뷰 중인 프로인트 단장

[인터풋볼=헹크(벨기에)] 이명수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황희찬의 맹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8골로 펄펄 날고 있고, 프로인트 단장은 황희찬에 대해 “인터내셔널 톱클래스”라 평가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지난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KRC 헹크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시즌 8호골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홀란드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또한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투톱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수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잘츠부르크의 프로인트 단장을 만났다. 프로인트 단장은 다가오는 리버풀전에 대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우리는 좋은 팀이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물었다. 프로인트 단장은 “황희찬은 인터내셔널 톱클래스이다”면서 “그는 항상 강하다.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황희찬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인트 단장은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유럽에서 우리 선수들을 많이 찾는 현상은 좋은 일이다”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 이명수 기자,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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