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산아이파크와 아디다스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전개한 아디다스 마이드림FC W의 2019년 활동이 친선대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은 지난 11월 23일(토) 강서구에 위치한 낙동중학교에서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W 프로그램에 참가한 4개학교 (부산대, 부산교육대, 동아대, 동의대) 총 80여명과 안기헌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친선대회와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른 아침부터 부산 전 지역에서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W 친선대회와 수료식을 위해 여대생들이 낙동중학교에 모여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4개팀은 풀 리그 방식으로 친선대회를 가지며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팀 간의 실력 차이가 있어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경기도 있었지만, 모두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웃고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완료됐다.

이번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W은 부산아이파크와 아디다스 코리아가 여성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진출을 앞둔 여대생들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하에 기획됐다.

친선대회 우승팀은 동아대학교 여성 축구 동호회 DAUL로 정해졌다.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2승 1패를 기록한 부산대학교 PNU 레이디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패, 우승 기념 특별 후드티와 모자 등이 주어졌다.

동아대학교 DAUL 관계자는 “부산에 있는 여자축구팀이 참가할 수 있는 소중한 대회를 열어주신 부산과 아디다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전문적인 코칭뿐만이 아니라 축구 용품을 지원해주셔서 K-WIN CUP 본선진출이라는 결과도 있었다. 스포츠를 통해 더욱 당당한 모습도 발견하게 됐다. 앞으로도 여자축구팀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과 지원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2019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K리그2 플레이오프와 관련한 예매도 진행 중이다. 경기 당일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면 2천원 현장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W 

아디다스코리아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다’라는 기업 신념 아래 2013년부터 ‘마이드림FC’라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축구, 농구, 피트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전문 스포츠 코칭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년간 1,300 여 명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마이드림 FC를 통해 전문 스포츠 코칭을 받았으며 아디다스는 2019년 ‘마이드림FC W’ 발족을 통해 프로그램의 대상을 아동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범위의 학생들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W 프로그램은 KFA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부산아이파크 축구 클리닉 전문 코치가 부산 지역 대학교 여성 축구 동호회를 방문해 각각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축구 교실과 원 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했으며 아디다스코리아는 참가자 전원에게 유니폼 및 축구용품과 의류, 경기 관람권 등을 지원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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