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 궈안이 광저우 푸리를 대파하며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추격했다.
베이징 궈안은 27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웨시우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29라운드에서 광저우 푸리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이징은 승점 67점이 되며 2위를 유지했고,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69)를 추격했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광저우는 무사 뎀벨레를 비롯해 자하비, 사바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했다. 원정팀 베이징 역시 김민재를 비롯해 장 위닝, 바캄부, 니코, 아우구스투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베이징이 전반에만 3골을 퍼부었다. 전반 28분 아우구스투, 전반 31분 바캄부, 전반 33분 바캄부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광저우는 전반 42분 사바가 한 골을 만회했다.
베이징이 후반 들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분 장 위닝이 승부를 사실상 결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베이징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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