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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호우 세리머니’ 김효기, “잠잠해져서 다시 해봤어요”

[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효날두' 김효기(33, 경남FC)가 다시 날아올랐다.

경남FC는 2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2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상주에 승리한 10위 인천과의 격차는 여전히 승점 1점이다.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효기는 전반 4분 고경민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4호 골인 동시에 성남을 상대로 넣은 3번째 골이었다.

득점 직후 김효기는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달려가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세리머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자주하는 동작이며 국내 팬들은 호우 세리머니라고 부른다. 과거에도 종종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던 김효기는 팬들로부터 ‘효날두’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예전에 주변 선수들이 (이 세리머니를) 밀고 가라고 해서 했다. 하지만 저번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잠깐 안 했었는데 요새 잠잠해진 것 같아서 다시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밝게 답했다.

김효기가 언급한 “안 좋은 일“은 지난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벌어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이다. 당시 주최측은 호날두가 최소 45분 출전할 것으로 알렸지만, 팬들의 기대와 다르게 호날두는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아 큰 비판을 받았다.

이어 김효기는 자신의 골에 대해 “우리 팀이 준비한 장면이다. (고)경민이랑 잘 맞추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골로 이어졌다"고 돌아봤고 "다음 경기 때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경남은 리그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30일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과 인천의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둘 중 한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진다. 인천을 1점 차로 추격하는 경남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만 잔류를 확정한다.

김효기는 “매경기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선수들끼리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다른 팀 소식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부담이 됐다. 우리도 오늘 이겼으니까 다음 경기 자신 있게 준비하겠다. 경남은 홈에서 강한 팀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마지막 인천전을 각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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