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 신동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문창진과 케힌데의 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에서 상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생존 경쟁에서 제일 앞서있던 흐름을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인천 최전방에 무고사 선발 출격 / 상주, 진성욱 원톱으로 맞수
인천(4-2-3-1): 이태희(GK) – 곽해성, 부노자, 이재성, 정동윤 – 김도혁, 마하지 – 명준재, 지언학, 김호남 - 무고사
상주(3-2-4-1): 황병근(GK) – 김진혁, 안세희, 고태원 – 이찬동, 김선우 – 배재우, 류승우, 송승민, 박세진 - 진성욱
[출사표] “팬들에게 마지막 홈경기 승리 선물하겠다” 유상철 vs “동기부여가 간절한 선수들로 맞서겠다” 김태완
인천 유상철 감독: “마지막 홈경기인만큼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와 홈 경기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
상주 김태완 감독: “동기부여면에서 간절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프로이기 때문에 한 경기도 허투루 해서는 안된다”
[전반전] 인천의 이어지는 공세, 결실 맺지 못하며 0-0 전반 종료
포문은 인천이 열었다. 인천은 전반 2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 전반 3분 무고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상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류승우의 패스를 받은 진성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노자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10분 이찬동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마하지가 달려들어 걷어냈다.
인천은 전반 20분 지언학이 무고사의 패스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상주는 전반 23분 류승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인천은 전반 27분 김호남이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상주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전반 36분 진성욱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류승우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데 그쳤다. 인천은 전반 43분 부노자의 크로스가 수비에 굴절됐고 김도혁이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전] 교체 투입 된 문창진과 케힌데의 골, 인천의 2-0 승
인천의 공세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5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살짝 건드려 마하지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9분 지언학이 예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노자의 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후반 13분 무고사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면 돌파한 명준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14분 무고사가 문전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가 달려들어 막아냈다.
인천은 후반 27분 지언학의 패스를 받은 명준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 명준재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선방에 가로막혔다. 인천은 후반 21분 김호남을 불러들이고 문창진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문창진 카드가 적중했다. 인천은 후반 30분 문창진이 무고사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후반 31분 케힌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케힌데가 강력한 슈팅으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주는 수차례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고 결국 인천이 안방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2): 문창진(후 30), 케힌데(후 43)
상주 상무(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