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12라운드 맨시티전에서 3-1로 승리하며‘리그 무패’에 이어 1위까지 독주하고 있는 리버풀이 ‘12G 10골’로 골 가뭄을 겪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은 2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5점으로 12위에,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라운드까지 4승 2무 2패를 기록하며6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하며 12위까지 추락했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 부재였다. 4경기 동안 2득점밖에 넣지 못했는데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팰리스는 시즌 전체를 보더라도 리그 12경기에서 10득점만 기록했다. 이는 최소 득점 2위로 강등권에 위치한 사우샘프턴과 노리치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윌프레드 자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같은 공격진들이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것이 ‘골 가뭄’의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자하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와 0골 1도움만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선 득점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격진들의 활약이 절실한 팰리스이다.

한편 리버풀은 팰리스와 달리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는 공격진들의 활약으로 12경기에서 28골을 터뜨리며 최다득점 3위에 올라있다. 사디오 마네(7골)-호베르투 피르미누(3골)-모하메드 살라(6골), 이 셋이 만든 득점을 합하면 16골로 팰리스가 이번 시즌 기록한 10골보다 많다.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12경기 11승 1무로 EPL 유일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진과 더불어 양쪽 풀백들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왼쪽에서는 앤드류 로버트슨이, 오른쪽에서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정확하고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를 매 경기마다 보여주며 공격진을 지원하고 있다. 로버트슨과 아놀드는 각각 4도움, 3도움으로 리버풀 도움 1,2위에 위치해있고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측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리버풀은 팰리스와의 최근 4번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도 모두 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갔다는 점이다. 득점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상대 전적도 압도하는 리버풀이 팰리스를 꺾고 승리를 챙기며 독주 체제를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