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집트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집트는 지난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19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 컵 4강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와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이집트는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를 두고 영국 ‘리버풀 에코’는 22일, “살라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만이 나설 수 있지만 3명은 나이 제한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이집트 U-23 의 샤위키 가리브 감독은 “이집트인으로서 살라가 리버풀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자랑스럽다”면서 “하지만 살라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뛸 것이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살라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열어둔 발언이었다. 올림픽은 소속팀이 의무적으로 차출해야 하는 대회는 아니다. 때문에 살라가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소속팀 리버풀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