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인해 유벤투스에 근심이 쌓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로 인해 신경이 곤두섰다. 그의 아탈란타전 출전이 의심스럽다”라면서 “호날두는 아직 좋지 못하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아탈란타 원정에서 그를 남겨둘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가 호날두로 인해 시끄럽다. 호날두는 AC 밀란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사리 감독은 그를 2경기 연속으로 교체했다. 이에 호날두가 사리 감독에게 노골적으로 화를 냈고, 심지어 경기 끝나기도 전 경기장을 떠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비록 사리 감독은 3주 전부터 호날두는 무릎 부상을 참고 경기를 뛰었고, 이 때문에 교체했다고 감쌌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게다가 몸이 불편하다던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2경기를 소화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논란 속에 소속팀 유벤투스로 돌아온 호날두. 그는 논란을 해소하기는 커녕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유벤투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아탈란타전 출격 여부는 오늘 결정될 전망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오늘 마지막으로 시험을 해본 뒤 호날두를 원정 명단 포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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