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코치 두 명을 잃은 릴 OSC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같은 날 무리뉴 감독이 선임이 발표하며 발 빠르게 지도자 교체를 감행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약 1년 만에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다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사단을 개편했다. 카를로스 랄린 피지컬 코치, 히카르두 포르모시뉴 분석관, 지오바니 체라 분석관 등 기존의 코치진과 주앙 사크라멘투 수석코치와 누누 산투스 골키퍼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새로 합류한 사크라멘투 코치와 산투스 코치는 나란히 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평소 무리뉴 감독은 두 코치를 관찰하기 위해 릴의 경기를 자주 지켜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두 코치를 잃은 갈티에 감독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갈티에 감독은 2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무리뉴의 행동은 정말 품위 있다. 이런 식으로 나오다니 정말 품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비꼬았다.

무리뉴 감독은 릴의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 역시 원하고 있다. 이에 갈티에 감독은 “캄포스는 릴에서 200%의 헌신을 하고 있다. 그가 다른 곳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매우 친한 사이고 함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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