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토트넘 홋스퍼를 이끈다. 독일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덕분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5시즌 가까이 토트넘을 이끌며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다 줬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고, 중상위권 팀으로 분류되던 토트넘을 리그 상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 ‘스포르트1’는 같은 날 포체티노 감독의 사임을 보도하며 포체티노 감독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5년 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유럽 최고의 카테고리에 분류되는 팀으로 만들었다”면서 “영입 없이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를 데뷔시켰고, 손흥민과 케인을 월드클래스 선수로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비록 비록 경질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주가는 상종가이다.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물러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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