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의 경쟁자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록 경질됐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주가는 상종가이다.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물러난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 후보이다. 뮌헨의 경우 오는 12월 전반기까지는 한지 플릭 감독 대행 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저조한 경기력에 큰 실망한 상태다. 영국 ‘더 선’은 21일,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포체티노를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 선’은 과거 포체티노가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인 에스파뇰에서 선수 생활과 감독 생활을 했던 것을 주목했다. 토트넘 감독 시절 포체티노는 인터뷰에서 “감독 이전에 나는 에스파뇰 팬이다. 내가 어떻게 아스널 감독을 맡을 수 있겠나”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때문에 성사까지 넘어야 할 산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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