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신임 감독의 연봉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연봉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전체 연봉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포체티노와 5년간 동행을 끝내고 무리뉴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트로피만 17번 들며 우승 청부사로도 손꼽힌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구단들만 맡아왔던 무리뉴다. 

이러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토트넘도 많은 투자를 결심했다. 평소 돈을 쓰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한 토트넘이지만 이번만큼은 무리뉴 감독에게 많은 연봉을 쥐어주며 기대치를 높였다. 

미국 ‘포브스’는 2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계약 세부 사항이 알려졌다. 보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전임자 포체티노의 두 배인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무리뉴를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액 연봉자 2위로 만들었다. 1위는 207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받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고 설명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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