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화제다. 이번엔 토트넘 감독으로 돌아왔다. 이에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그레엄 수네스는 무리뉴가 토트넘에 완벽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는 깜짝 행보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써 무리뉴 감독의 축구 감독 복귀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모두가 인정하는 우승 전문가다. FC 포르투를 시작으로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을 거치며 무려 17번이나 우승했다. 지금은 무리뉴 감독이 한물간 감독이라고 조롱당하고 있긴 하지만 커리어만 보면 여전히 세계최고의 감독임이 분명하다.

수네스 역시 이점을 주목했다. 수네스는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는 우승을 몇 번이나 경험했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서도 똑같이 해줄 거라 믿는다. 토트넘은 28년 동안 단 3개의 트로피를 따냈고, 이는 빅클럽이라기엔 충분치 않은 개수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큰 구단이다. 그들은 공격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 인식되지만 트로피를 위해서는 이를 좀 더 실용적으로 바꿀 사람이 필요하다. 여기에 무리뉴가 완벽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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