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엘링 홀란드가 정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까.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공격 자원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지만 대체자는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마르시알이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계획이 어긋났다. 

현재 분위기 반전을 어느정도 성공한 맨유지만 겨울 이적시장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인 것은 여전하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 자원 영입을 시사했고, 홀란드(19, 잘츠부르크), 무사 뎀벨레(23, 리옹) 등 여러 선수와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 맨유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단연 홀란드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2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 나폴리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솔샤르 감독은 개인 스카우터까지 보내 홀란드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19일 트위터를 통해 팬의 질문에 답하면서 홀란드의 맨유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온스테인은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 잉게 홀란드가 맨유 훈련장을 방문한 것이 포착됐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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