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겨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 스포르팅CP가 빚 청산을 위해 페르난데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와 강하게 연결됐다. 안데르 에레라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났기 때문에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고, 이에 포르투갈 리그에서 2년 연속 MVP를 받은 페르난데스와 이적설이 보도됐다. 

그러나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도 페르난데스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아무도 그를 영입하지 않았고, 결국 페르난데스는 잔류해 시즌 전반기를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페르난데스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 조고’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 겨울 페르난데스를 영입할수도 있다. 스포르팅이 빚 청산을 위해 페르난데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의 이적료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를 65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에 팔길 원한다. 갚아야할 부채가 5700만 파운드(약 86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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