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극적인 페널티 킥(PK)에 힘입어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위치한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디발라, 아쿠냐, 아구에로, 메시, 드 폴, 파레데스, 사라비아, 파젤라,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안드라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카바니, 수아레스, 발베르데, 로사노, 토레이라, 베시노, 비라기 ,코아테스, 고딘, 카세레스, 캄파냐갸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아르헨티나가 열었다. 전반 13분 아쿠냐의 패슬르 받은 디발라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4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선방에 가로막혔다.

우루과이가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꺼냈다.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부상을 입은 코아테스 대신 곤잘레스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우루과이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카바니가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메시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데 그쳤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메시가 올린 프리킥을 아구에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우루과이가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후반 2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가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가르며 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5분 우루과이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고 결국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2): 아구에로(후 17), 메시(후 45, PKG)

우루과이(2): 카바니(전 33), 수아레스(후 2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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