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첼시에서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와 호흡을 맞췄던 존 오비 미켈이 옛 동료가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펼친 상반된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 OSC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2006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한 미켈은 그가 2017년 팀을 떠나기까지 아자르와 함께했다. 이후 아자르 역시 이번 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으며 첼시를 떠났다.

새 둥지에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는 아자르다. 시즌 초반 입은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지는 부진과 늘어난 체중에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하지만 미켈은 여전히 아자르의 재능을 믿고 있었다.

미켈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아자르는 내가 본 선수 중에 최악의 훈련 태도를 가진 선수였다. 그는 우리가 훈련하는 동안 그 시간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아자르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리오넬 메시만큼 잘하지는 못하겠지만 발밑에 있는 공을 가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는 경기 때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는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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