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레스터 시티의 수석 스카우트, 에버턴의 풋볼 디렉터를 맡았던 스티드 월쉬가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과 관련해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이 확 달라졌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떠나보내며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다니엘 제임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리빌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떠난 루카쿠와 부상으로 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폴 포그바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레스터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일하며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발굴한 월쉬는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했을 당시 무리뉴 감독에게 ‘루카쿠는 빅 베이비’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월시는 ‘더 에슬레틱’을 통해 “나는 무리뉴 감독이 에버턴으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했을 당시 그에게 ‘당신은 루카쿠를 주의 깊게 잘 다뤄야 한다. 그는 빅 베이비다. 당신도 알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때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를 잘 다룰 수 있다고 답했다”며 루카쿠의 정신력에 대해 미리 경고했었다고 했다.

이어 월쉬는 “포그바의 경우도 비슷하다. 그들은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포그바와 루카쿠는 팀 보다 개인이 더 중요한 선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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