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근 부진으로 인한 압박으로 결과를 내려는 것.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 에미리츠(UAE)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비록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토 피르미누, 윌리안, 알리송 베커, 가브리엘 제주스 등 초호화 멤버가 기다리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진한 브라질은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브라질 대표티은 5경기 연속 무승(2패 3무)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라이벌’ 아르헨티나전 패배는 성적에 대한 압박을 가중 시켰다. 최근의 부진은 내년 시작될 2022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비롯해, 2022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있는 브라질 대표팀에 큰 불안감을 가져다 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치치 감독은 18일 글로벌매체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서 “그렇다. 결과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압박이 있다”라면서 성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인정했다.

이어 “이를 신중하게 볼 것이지만, 심지어 준비하는 시간 속에서도 결과가 필요하다”라고 한국전 총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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