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랑스가 알바니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H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알바니아의 티라나에 위치한 아레나 콤베타레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 2020 예선 H조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는 알바니아전까지 승리함에 따라 터키를 누르고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알바니아 원정을 떠난 프랑스는 반 예데르와 지루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이들을 그리즈만이 지원했다. 중원에는 드부아, 톨리소, 시소코, 멘디를, 수비에는 킴펨베, 바란, 렝글레를 내세웠다. 골문은 만단다가 지켰다. 음바페, 캉테, 은돔벨레, 귀엥두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8분 그리즈만의 프리킥 크로스를 이어받은 톨리소가 헤더 슛으로 알바니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프랑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했다. 전반 15분 이후 알바니아의 공격이 이어지자 프랑스는 다시 압박을 시작했고, 전반 31분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의 드부아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프랑스에 추가골을 안겼다.

2골을 내준 알바니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두 명의 선수를 바꾸며 배수의 진을 쳤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강했고, 창 또한 날카로웠다. 여기에 후반 10분 이후 프랑스가 전방 압박을 시작하면서 알바니아가 좀처럼 올라서지 못했고, 프랑스는 후반 27분 지루의 왼발 슛 골대 맞고 나오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30분이 되자 멘디, 반 예데르, 드부아를 차례로 불러들이고 디뉴, 페키르, 파바르를 투입하는 등, 프랑스는 굳히기에 돌입했고 결국 2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알바니아(0) : -

프랑스(2) :톨리소(전8), 그리즈만(전31)

사진= 프랑스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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