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U-22 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전반전 1-0 리드를 잡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7일 저녁 8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샤밥 알 하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 3차전에서 이라크에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3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4-2-3-1 전형에 조규성, 김대원, 조영욱, 엄원상, 정승원, 원두재, 김진야,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 안준수를 투입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라크는 빠른 발을 앞세워 역습으로 공격을 진행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앙부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득점 찬스는 이라크가 먼저 만들어냈다. 전반 17분 이라크 공격수 두 명이서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대한민국 수비를 허문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안준수가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대한민국 대표팀도 후반 25분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조규성이 전방에서 볼을 지켜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1분 뒤 김대원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막판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코너킥을 만들어냈고,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방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며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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